Sports2014. 6. 19. 09:57

 

 

 

월드컵은 이변의 연속이지만 이번 건 크네요.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이라니...

 

 

브라질, 독일과 더불어 매 회마다 우승을 거론하는 스페인인데 말입니다.

주축 미드필더의 노쇄 때문인지 피로도 때문이지 모르겠지만 정말 무기력하네요.

 

 

강력한 상대를 만난 것도 아닌데...

평소 스페인의 전력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지 적응에 실패한 것인지 팀 내 문제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디에고 코스타의 귀화가 원인일까?

 

 

 

 

 

 

스페인은 최고의 미드필더진을 가지고 있지만 항상 거론되던 게 공격수였습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폼이 떨어지면서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대안으로 코스타가 나왔는데요.

 

 

스페인 특유의 점유율을 높여가며 짧은 패스로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티키타가가 실종 되었습니다.

아니, 더 이상 티키타카는 전술의 흐름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바르샤가 몰락한 이유도 여기에 기인하는데요.

펩 과르디올라가 창안한 변형 전술이 바르샤와 스페인의 주 전술이었는데 이제는 통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더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다는 반증인데요.

공격의 패턴이 같아지면 수비수는 적응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스페인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의 이유가 되긴 하겠는데요.

헤수스 나바스의 결장이 뼈아픕니다.

 

 

전통적인 윙어가 한 명쯤은 있어야 했는데 말이죠.

거기에 파브레가스...

 

 

앞으로 어떤 이변이 펼쳐질지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