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현란한 축구의 대명사 호나우딩요는 최고의 미드필더였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바르셀로나의 중흥을 이끌었는데요. 메시가 유망주 시절이었던 때 호나우딩요의 가르침을 받은 듯한 모습이 있습니다. 메시나 사비, 이니에스타에서 호나우딩요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데요. 티키타가의 근간이 된 패싱 플레이가 호나우딩요의 오마쥬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호나우딩요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밀란으로 이적했을 시즌에 바르셀로나와 벌어진 경기에서 제대로 게임을 펼치지 못할 만큼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였었고 캄프 누에 모인 카탈루냐의 팬들도 호나우딩요를 상대 팀이 아닌 자신의 팀 선수처럼 대했습니다. 그만큼 호나우딩요가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시간이 화려했고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었다는 반증일 겁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던 시즌의 호나우딩요는 체중이 많이 불었고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밀란을 거쳐 고향인 브라질에서 여전히 선수생활을 하고 있고 재기 발랄한 플레이로 여전히 많은 팬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호나우딩요가 좋은 것은 항상 웃으면서 플레이를 한다는 것입니다. 축구를 정말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신명나는 플레이보다 호나우딩요의 즐거움이 더 전해집니다.
많은 레전드가 있지만 여전히 호나우딩요는 최고 플레이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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