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2015. 10. 3. 22:08




맨체스터유나이트가 맨시티보다 위에 서 본 것이 꽤나 오래전의 기억이다. 전통의 맨유로써는 자존심을 구기는 일이었지만 오랜 기간 사령탑으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오던 알렉스 퍼거슨경이 자리는 내 주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이었다.



그만큼 맨유에서 퍼기경의 위치가 다분히 절대적이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고 퍼기경의 스쿼드에서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스쿼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이 들리고 있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맨유는 좋은 영입을 꽤나 했는 데 안토니 마샬과 모르강 슈나이덜린은 최고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슈나이덜린의 경우는 맨유가 빅클럽으로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초반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이라고 하기에 그의 커리어는 사우스햄튼에서 이미 검증이 되었고 맨유에서 방점을 찍었다. 리그가 다른 경우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영국에서 오랜동안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적응이 한 결 쉬워 보인다.



리그가 같은 경우라도 적응을 하는 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슈나이덜린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경우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경쟁에서 밀린 것도 있고 반 할 감독과의 인연도 있지만 맨유에서의 모습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자리를 두고 마이클 캐릭과 모르강 슈나이덜린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다. 사우스햄트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슈나이덜린이 맨유에서 어떻게 성장하는 지 궁금하기도 하다.



박지성이 이적하면서 맨유가 남의 팀 같은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 그동안의 모습은 빅클럽으로서 상당히 안쓰러웠다. 좋은 영입이 빛을 발해 리그에서 좋은 성적 유지하기를 바래 본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