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2015. 10. 11. 13:40



유로 2016 조별 토너먼트가 치루어지고 있는 유럽은 어느 때보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시기이다. 월드컵과 더불어 유럽의 축구축제라고 할 수 있는 커다란 경기이며 유럽의 유수한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팬들은 더 없이 기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무적함대라 불리우며 피파랭킹에서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스페인은 몇 시즌동안 최고의 팀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고 국가대항전에서 그 위용을 떨치며 굳건한 모습을 보여 왔었다. 다비드 실바, 후안 마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중원은 여전히 강력하다.





두터운 스쿼드의 중원에 비해 부족한 공격진은 스페인의 약점으로 지적되곤 했다. 디에고 코스타와 알바로 모라타가 주전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코스타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모라타가 많은 출전기회를 갖고 있다. 모라타는 스스로 결정을 짓는 공격수라기 보다는 연계플레이에 능하기 때문에 2선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마무리에 약하다.


알바로 모라타를 대신 해 포워드의 자리에 들어 온 것은 파코 알칸세르였고 주도권을 가지고도 수비벽에 막혀 어려운 경기를 풀어가던 스페인이 공격의 물고를 터 주었다.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골을 보탰고 산티 카솔라가 중거리 슛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4골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룩셈부르크 경기에서 최고의 수운은 파브레가스와 신예 공격수 파코 알칸세르였다. 대부분의 국대가 겪고 있는 공격수 기근을 알칸세르가 해결해 주며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미소를 찾아 주었다. 아직은 검증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디에고 코스타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있다는 것이 유로 예선을 겪으며 스페인이 가져온 성과이다.


페르난도 토레스와 다비드 비야가 책임졌던 자리를 디에고 코스타, 알바로 모라타, 파코 알칸세르는 어떻게 풀어 나갈지 유로 2016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