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2015. 10. 27. 15:46



리버풀의 심장 캡틴 제라드가 떠난 이 후 리버풀의 위용이 확실히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제라드의 대체자도 물망에 오른 필리페 쿠티뉴는 제라드에 비해 폼이 상당히 떨어지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었고 벤치에서 서브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 번 시즌 쿠티뉴는 마음가짐을 달리 한 모습이다.




풀네임은 필리페 쿠티뉴 코레이라이고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쿠티뉴가 풋살을 하는 모습을 보고 리버풀에 영입했고 그런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영입초기 얼토당토 않는 드리블을 통해 팀의 분위기를 망쳐 놓곤 했고 이런 플레이가 계속되자 주전에서 빠지기도 했다.


라힘 스털링이 고군부투하는 데 편승해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기도 했지만 문전 앞에서 결정력을 보이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도 실패를 한다. 스털링이 맨시티로 이적했고 홀로 된 쿠티뉴가 세컨스트리아커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주특기인 드리블과 패스를 잘 연계하고 있으며 문전에서도 침착하게 마무리하는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다. 제라드의 대체자로 거론되어 기대를 받았고 한 때는 제라드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비난도 받았지만 확실히 발전된 모습이 보이고 있다. 왼쪽 윙어로써도 재능을 가지고 있는 데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양한 스쿼드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재원이기도 하다.


중앙에서 윙쪽으로 내려가 플레이하는 것에 더 많은 재능을 보이며 제임스 밀너와 함께 공격의 물고를 터주고 있다. 투쟁적인 활동량을 보이고 있는 제임스 밀너에게 자극을 받았는 지 쿠티뉴의 풀레이가 이전보다 더 적극적이 되었고 서로간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확실히 발전되어 있다.


경영진의 지지를 많이 받은 브랜드 로져스 감독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위르게 클롭 감독하의 쿠티뉴가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보이고 있다. 쿠티뉴가 제라드의 그늘을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리버풀의 새로운 키워드가 될 수 있을 지 모를 이번 시즌은 쿠티뉴에게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