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2015. 11. 27. 12:3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망주로 팀의 색깔을 바꾸면서 토트넘의 위력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 무사 뎀벨레, 얀 베르통헌, 토비아스 알더베이럴트의 팀웍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하고 단단한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착출된 델리 알리는 그 중에서도 더 없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2부리그 밀턴케인스 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19살의 유망주는 제라드를 존경하는 리버풀의 팬이었고 리버풀도 그를 눈여겨 보았지만 그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고 포체티노 감독의 눈에 들어 토트넘으로 이적을 하게 되었다.





수퍼스타들의 이적료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의 이적료이지만 그의 활약을 수퍼스타에 버금가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의 레전드,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그의 영입을 놓친 리버풀에 대해 인터뷰를 할 정도로 그의 폼은 수준급으로 올라와 있으며 잉글랜드의 차세대 미드필더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내에서 자국의 뛰어난 재능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걱정하는 레전드들에게 더 없이 기쁜 소식이기도 하다. 웨인 루니의 뒤를 이을 공격수 해리 케인과 중원의 델리 알리는 그런 우려를 날려버릴 정도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도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나이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플레이는 이미 많은 경험을 한 프로선수와 같이 조직적이고 성숙하며 창의적이다. 지치지 않는 나이의 체력을 감안한다면 토트넘은 최근의 프리미어리그 팀 중에서 가장 잘 스쿼드를 꾸미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손흥민이 이적을 했기 때문에 관심이 더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확실히 토트넘은 세대교체를 제대로 감행했다. 유수한 선수들이 거쳐간 토트넘이기도 하고 중위권에서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처럼 활력적이고 선수들 간에 케미가 잘 맞아 들어가는 것을 본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매 경기마다 델리 알리의 플레이가 유독 더 많이 눈에 띄고 있는 이유는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회가 될 때마다 공격을 감행하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마치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왕성함은 보는 이의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이다.


살인적인 박싱데이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시즌이라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더 없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시즌을 겪고 있는 델리 알리가 좋은 폼을 유지하면서 팀의 성장에 얼마나 기여를 할지 남은 시즌동안 토트넘을 주목하게 되는 이유이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