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2015. 12. 19. 10:07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그와 갈등을 빚으며 팀을 떠났던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리저브 팀의 감독이던 시절 잉글랜드 육상팀과 여자 축구팀의 경험을 가지고 있던 에바를 리저브 팀의 닥터로 영입했습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첼시의 감독이 되면서 에바도 첼시의 팀 닥터로 승격을 했는 데요. 경기도중 쓰러진 선수들을 향해 달려가던 그녀의 귀여운 모습이 첼시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것이었고 축구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반 에바와 갈등을 겪었고 그녀를 해임했습니다.





에바 카네이로는 부당함을 주장하며 무리뉴에게 소송을 제기했고 아직도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무리뉴는 에바와의 갈등을 두고 특유의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고 시간을 끌며 자신의 지휘를 이용해 팀에서 나가게 했습니다. 여자가 팀 닥터인 것이 맘에 안들었는 데 기회가 생겨 해임을 한 것이지만 표면적으로는 그런 이유를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남자가 대부분인 팀에 여자가 닥터인 것이 우려스러울 수도 있었을 것이고 그녀에게 추파를 던지는 선수도 있었다고 하니 그 것을 무리뉴가 모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에바가 섹스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녀의 전 남자친구 루퍼트 패터슨이 이미 폭로를 했고 그의 폭로속에 선수단의 이야기도 있었으니 좀 신경쓰이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에바 카네이로가 다시 팀에 복귀를 할 것인지 거취가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마당에 다시 팀에 복귀하지 못할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에바가 푸른색 저지를 입고 스탠포드브릿지에서 의료상자를 들고 그라운드를 뛰어가는 모습을 다시 볼 수도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