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2015. 12. 23. 14:32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면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상승하던 스완지가 강등권에서 헤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성용이 뛰고 있는 팀이라서 관심이 가는 것이 당연한 데요. 이 번주에 벌어진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지금의 스완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경기로 보여집니다.





일방적인 점유를 가지고도 골을 넣지 못해 승점을 따지 못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공격수들이 제몫을 하지 못했고 수비와 중원에서 치열하게 볼을 점유한 선수들의 힘을 빼 놓았습니다. 미추와 윌프리드 보니가 있었던 시절이었다면 골을 넣어도 몇 골을 넣었을 텐 데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현재 스완지 시티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바페팀비 고미스와 안드레 아이유, 에데르의 역량은 확실히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리 몽크 감독이 경질된 이유 중에 한가지도 공격자원들이 제 몫을 못해 주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고미스는 공격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수 아래의 리그라고는 하지만 프랑스 리그 앙에서 최고의 소리를 듣으며 스완지 시티로의 이적이 맞지 않는다던 평가는 사라지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골을 못넣는 공격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도 능하고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던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넋을 놓고 플레이를 하면서 오프사이드에 걸리기 일쑤이고 골키퍼와 단독찬스에서도 결정을 하지 못하는 모습은 공격수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윌프리드 보니와 같은 뛰어난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넣어줘야 할 때 넣어주는 최소한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스완지 시티도 몽크 감독 경질 이 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데 첼시로 이적했으나 주전에서 밀린 로익 레미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지만 디에고 코스타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서브로 뛰고 있는 레미의 영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스완지 시티가 남은 시즌 강등권을 벗어나 잘하던 시절의 모습을 찾으려면 공격적인 포지션의 변화를 주던지 대체자원을 영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