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2015. 12. 27. 20:50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골로 소중한 승점 3점을 리버풀이 가져 가게 되었습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임 이 후 팀의 분위기가 달라졌고 부진한 벤테케도 자신의 부진을 씻으며 가치를 입증하ㅁ면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풀네임은 크리스티안 벤테케 리올로로 콩고 출생이고 벨기에로 이주하여 피에루즈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스탕다르 리에주와 헹크를 거쳐 아스톤빌라로 이적을 했고 다시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헹크 시절 코프크레이크로 임대되어 34경기에 나서며 14골을 넣으며 공격수로써의 커리어를 쌓았고 아스톤빌라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게겐프레싱 전술을 쓰고 있는 클롭 감독은 다니엘 스터리지보다는 벤테케 같은 선수를 선호하기도 합니다만 워낙에 기복이 심해서 잘 할 때는 어려운 골을 넣기도 하지만 버로우를 타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습니다. 스트라이커라면 넣어 주어야 할 때 넣어 주어야 하는 데 레스터 시티와의 마지막처럼 어의없이 골을 놓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뛰어난 피지컬과 빠른 발도 가지고 있으면서 발밑도 부드러워 혼자서도 골을 만들어 내는 데 재주를 가지고 있기도 하며 프리미어리그 내의 피지컬 싸움에서는 웬만해서는 밀리지 않습니다. 피지컬 괴물로도 불리우며 위협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는 데 축구 센스가 별로라서 지능적으로 막아서는 수비수에게 번번히 털리기도 합니다.


벤테케가 살아나 준다면 클롭 감독의 전술에 큰 보탬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아직까지는 두고보아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잘 나가던 레스터 시티는 힘겨운 박싱데이를 보내고 있고 리버풀은 기분 좋은 승점을 기록하며 옛 영광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터리지의 잦은 부상으로 더 많은 출전기회를 가질 수 있는 벤테케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가 관건입니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