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오뚜기 카레'라는 카피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음식이 되었습니다. 인도에서 주로 먹다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일제 강점기에 들어왔으며 일본에서 만드는 것과 달리 많은 채소가 곁들여지고 한 끼 식사로 훌륭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황이 주재료이기에 강황이 가지고 있는 성분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보면 맞습니다. 강황은 울금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생강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면 강황, 고구마와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 울금으로 불리웁니다. 매운맛을 내고 예로부터 소염, 진통에 사용한 천연 진통제입니다.
비타민과 칼슘, 철분,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지만 카레가 건강식품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커큐민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커큐민은 알카로이드 성분으로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심장마비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합니다.
활성산소를 줄여 체내 산성화를 방지하는 항산성 작용으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의 재생을 돕습니다. 뇌세포가 산화되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의 발병을 늦추고 적혈구를 건강하게 만들며 다이옥신이 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해 암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장내 발생하는 여러가지 통증을 완화하고 장애를 극복해서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장활동을 촉진합니다. 면역력을 증강시켜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며 속쓰림과 배탈이 났을 때도 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은 피가 맑지 않고 혈전이 생성되어 아스피린이나 혈전생성을 방지하는 쿠마딘을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카레는 혈액을 맑게 해서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고 고혈압으로 압박을 받아 장기가 고장나는 것을 방지합니다.
혈압이 높아져 근처 장기에 지속적이 압박을 가하면 질병이 발생하게 되는데 신장과 췌장이 가장 취약한 장기입니다. 카레의 커큐민은 혈압을 관리해서 장기가 쉽게 상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 신장의 질병과 당뇨병을 예방하게 됩니다. 황금색을 띄고 있어 황금푸드로 불리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