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의 방2016. 5. 15. 00:07




엔제부터인가 우리나라는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금기시되기 시작했다.


솔직한 의견을 피력하면 '혹시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1세기에 접어들었던 시기에는 평화와 발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좀 더 나은 생활을 꿈꾸었던 기억이 있다.


그로부터 십수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평화는 전쟁으로 바뀌었고 발전은 없어졌으며 희망이 사라졌다.


홍길동이 산으로로 들어간 이유가 '호부호형'이었던 것처럼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했다가는 자유를 박탈당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압박을 느낀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우수개소리가 현실이 되었으며 현실은 그다지 녹녹하지 않다.


'정의론'이 사회의 이슈로 부각되는 것도 편치 않다.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정의로운 사회는 우리에게 멀고도 먼 이야기이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