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2014. 3. 16. 12:41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미스테리물에서 그녀는 단연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지적인 외모에서 풍겨져 나오는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런닝타임내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강단있는&캐릭터로 관객을 압도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고조시키키며 정점을 찍은 뒤 보여주는 여린 여인의 모습으로 인해 순간 울컥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196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그라나다 힐스에서 태어난 애슐리 쥬드의 부모님은 컨트리뮤직 가수인 어머니 나오미 쥬드와 경마 마케팅 분석가 아버지 마이클 찰스 시미넬라입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유년시절의 대부분을 캔터키에서 보냈으며 캔터키대학을 진학해서 프랑스어를 전공했고 부전공으로는 인류학, 예술, 역사, 연극, 여성학을 가지고 있으며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 외교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TV시리즈인 스타트랙 넥스트 제네레이션에서 데뷔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95년 영화 히트에서 발 킬머의 아내 샬린 시헬리스역에 나오면서 영화에서도 모습을 볼 수 있게됩니다.







1996년 타임 투킬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TV에서도 노마 진 앤 마릴린으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합니다.

이완 맥그리거와 동반출연했던 아이즈 오브 비홀더의 연기를 통해서 스릴러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다음해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키스 더 걸에서 존재감이 부각되면서 관객들에게 스릴러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애띤 외모에 연약한 이미지를 가지고 순간순간 냉정한 판단과 결단을 보여주는 모습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그녀를 환호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작의 힘을 입어 더블크라임에서 자신의 커리어의 정점을 찍게 되는데요.

일사부재리원칙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서 이어지는 스토리는 단번에 애슐리 쥬드를 스타의 자리에 올려 놓습니다.


엘리자베스 리비 파슨스역을 연기했고 영화 도망자의 추격자 토미 리 존스가 동반출연하면서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 시켰습니다. 몇편의 영화를 거쳐 재도전한 스릴러 하이크라임에서 다시 한번 그녀의 진가를 발휘하면서 전미 흥행을 주도합니다.







이후 트위스티드, 버그, 헬렌, 투스 페어리, 돌핀테일, 돌핀테일2, 빅 스톤 갭에서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스릴러에서 보았던 이미지가 페이드 되면서 영화의 몰입도를 떨어뜨렸습니다.


그녀는 전과 달리 영화에 몰입하는 대신 사회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AIDS퇴치와 빈곤한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주력합니다. 여성인권에도 관심을 보이며 국제 여성 연구센터, 어린이 의학연구소, YouthAIDS, Five&Alive, Listen Campaign등의 재단에 기부활동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정치에 관심을 보이면서 공화당 캔터키주 상원의원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스릴러물 이후에 로맨스를 고집하던 그녀의 행보가 이해가 되는 부부이었는데요.


전성기 색다른 분위기로 관객을 매료시켰던 그녀에게도 세월의 화살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최근의 모습에서 그녀의 리즈시절 모습이 사라지고 있어서 정말 안타까운데요.


어떠한 자리에 있든 그녀의 행보가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아쉬운 일이지만 그녀만이 가지고 있던 스릴러의 색다른 느낌을 다시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