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2017. 2. 2. 07:00


미국에서 출생한 커스틴 캐롤라인 던스트(Kirsten Caroline Dunst)는 독일계 아버지와 스웨덴계 어머니의 품에서 자랐다.


그녀의 외모가 알려주듯이 북유럽의 감성이 흐르고 있는 배우이다.





그녀는 1982년 생으로 올해 34살 되시겠다...


어릴 적부터 재능을 보인 커스틴 던스트는 1989년 6살의 나이로 우디 앨런 감독의 단편 영화 뉴욕스토리로 데뷔를 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작은 아씨들, 쥬만지로 필로그래프를 쌓았고 아역 배우로서 성장통을 겪기도 한다.


필모가 차근차근 쌓였지만 그녀의 존재감은 그다지 높아지지 않았고 성인 연기자로서도 정체성을 가지기 못한 채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토비 맥과이어와 동반 출연한 스파이더맨에 캐스팅되어 커스틴 던스트는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다.


유명세를 타면서 티켓 파워까지 갖게 되었고 스파이더맨시리즈를 3편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대부분의 아역 배우가 그러하듯이 커스틴 던스트도 어릴 적의 모습이 페이드되어 성인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아역 배우 출신들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거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부던한 노력을 하게 되지만 커스틴 던스트처럼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녀는 헐리우드가 좋아하는 핫 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배우로 칭송받고 있다. 유순한 외모와 성격을 보이고 있지만 한 때 우울증을 앓으며 치료에 전념한 기억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약물이 난무하는 연예계에서 별다른 스캔들 없이 지내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는 하다.





한 때 제이크 질렌할과 연인관계임을 밝히고 공개 연애를 하기도 했지만 오래가지는 않았고 토비 맥과이어와 라이언 고슬링과도 연인임을 밝히기도 했다.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배우로 평가되고 있으나 미국 내에서는 상당히 저평가되고 있는 배우이다.


헐리우드가 좋아하는 섹시한 이미지도 아니고 아카데미가 좋아하는 파격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가 해킹되어 상반신 누드 사진이 전세계로 퍼졌으나 그다지 신경쓰지 않은 대인배의 멘탈을 보여주기도 했다.


노출에 자유로운 북유럽과 독일의 감성을 그대로 전수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필모는 계속 쌓아가도 있지만 스파이더맨 이후로 제대로 인식될 만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서인지 TV 드라마 시리즈 파고2에서 제대로 마음 먹고 연기력을 펼쳐보이고 있으며 평가에 인색한 헐리우드에서 이미지를 바꿔나가고 있다.





커스틴 던스트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잘 먹고 잘 살고 잘 연기하며 살아갈 것이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