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2017. 2. 18. 11:25


미스코리아 출신 엔터테이너 이하늬는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스타 중에 한 명이다. 그녀가 가는 곳곳에는 카메라가 진을 치고 있으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이야깃거리가 된다.


그녀는 1983년 생으로 올해 34살 되시겠다...





이하늬가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것보다 이슈가 되었던 것은 10년 열렸던 미스 유니버스 2007이다.





미스 유니버스에서 4위의 자리에 섰지만 그보다 관심이 된 것은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이었던 무대 매너 때문이다.


미스코리아는 조신하고 천상 여자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고 상당히 통용되었던 기류를 한 방에 날려버린 것이다.





글래머러스로 무장한 그녀의 핫한 바디와 흔들어대는 랩스커트에 열광한 많은 남성들의 입에 이하늬가 오르내리더니 그녀의 신상이 온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라는 서울대학교 국악과에 재학 중이라는 정보는 그녀의 뒷배경을 궁금해 하던 이들에 의해 알려졌고 엄친딸이라는 것이 증명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게 됩니다.





173cm의 큰 키와 명석한 두뇌, 부러울 것 없는 환경이 알려지면서 워너비가 되었고 남녀를 불문하고 그녀를 칭송하게 되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이슈가 되면서 연예계의 발을 들이지 않겠다던 공허한 맹세는 깨어지고 말았다.


약속이라는 것이 깨어지기 위해 있다는 고언을 이하늬가 확실하게 확인해 준 것이다.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그녀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었고 인지도와 커리어를 쌓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그녀의 움직임 하나에도 카메라 플래시가 요동을 쳤고 그녀의 출연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매체들이 춤을 추었다.


그녀가 가진 아름다움과 글래머러스는 당연히 관심의 대상일 수 있지만 그 정도는 지나침을 넘어서고 있다.






언론의 지대한 관심은 이하늬의 상업적인 성공을 도와주는 모양새가 되었고 그녀는 이를 담뿍 담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슈의 중심에 서야 하는 언론이 가진 입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하늬만을 위한 언론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바람직하지 않다.






그녀는 Globalbeauties.com에서 선정한 세계 1위의 미인이며 플레이보이에서 선정한 가장 핫한 여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스타로서 자리매김하고는 있지만 그녀가 받는 스포트라이트는 그녀의 재능보다 화려하다.




이하늬가 누리고 있는 스포트라이트는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일면과 닮아있기도 하다. 인기를 누리고 사는 세계에서는 인지도가 가장 우선된 덕목이고 경쟁력이며 권력이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인지도는 그녀의 것이라기 보다는 누군가에 주어진 것이고 이미 선정된 것들이다. 이하늬는 매력적이고 재능을 가진 엔터테이너이지만 과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도 확실한 사실이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