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난 마크 로버트 마이클 월버그(Mark Robert Michael Wahlberg)는 뉴키즈 온 더 블럭의 멤버였던 도니 월버그의 동생이다.
1971년 생으로 올해 48살 되시겠다...
나이보다는 상당히 어려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기는 하다.
키는 174cm로 밝혀져 있으며 영화상의 모습으로 보아도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형 도니 월버그의 영향을 받아 랩퍼로 활약한 적도 있다. 마키 마크와 펑키 번치라는 앨범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후 몇 번이 도전을 했지만 가수로서의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어릴 적부터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캘빈 클라인의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의 마크 월버그의 삶은 지금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코카인에 중독되었고 폭력을 일삼았으며 인종차별을 서슴치 않고 저질렀다.
정의의 사도가 된 현재의 모습과는 상당한 괴리를 가질 수 있는 캐릭터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젊은 시절 질풍노도의 세월을 보내고 결혼과 함께 안정적인 삶을 꾸려나가는 것과 같이 마크 월버그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모델 레아 더럼과 결혼한 뒤 2남 2녀의 자녀를 둔 뒤 그는 바른생활 사나이로 변신을 하였다.
영화의 캐릭터도 애국자이거나 악을 물리치는 정의의 편에 선 캐릭터를 연기하기 시작했다.
선역을 맡아오기는 했지만 최근의 배역은 확실히 달라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뛰고 구르는 역에서는 상당히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연기력이 필요한 역할에서는 확실히 한계를 드러내곤 한다. 코믹영화에서 보였던 그의 연기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더블 타겟이나 론 서바이버와 같은 밀리터리 영화가 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지하고 기름기 빠진 역할에서는 마크 월버그의 콧소리가 어색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초적인 감성을 가진 마크 월버그가 더 많은 영화에서 얼굴을 보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