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영화는 조여오는 압박감이 해방되는 카타르시스가 있어 일부 매니아들의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 스릴러 영화를 대단히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2007년 작 '맨 프롬 어스'는 상당히 충격을 준 영화 중에 하나였습니다.
대단히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지만 스토리와 구성에서 '유주얼 서스펙트' 나 '식스 센스' 에 거금가는 충격을 주었습니다.
'유주얼 서스펙트' 나 '식스 센스' 가 반전을 통해 놀라움을 선사했다고 하면 '맨 프롬 어스' 는 스토리로 충격을 전달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예산 영화로서 가장 적합한 포메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로 시작하는 다소 황당한 스토리가 전부인 영화이지만 존재론이나 회의론을 신봉하는 관객에게는 신선한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자역학에 대해 지식을 습득하던 시기에 만난 영화라서 가슴에 와닿는 파장의 크기가 상당히 컸던 것으로 기억이 되어 있습니다.
다소 황당한 내용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관객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신념이라는 것이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가?' 를 극단적으로 표출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릴러는 아무래도 여름이 제격이기 때문에 식스 센스 이후로 신선한 충격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유투브 채널을 통해서도 영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