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의 정보2017. 10. 20. 23:50


송탄의 명물 미스진 햄버거...


미스리로 알려져 있어 근처 아류에서 잘못 먹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미스진이 오리지날로 부대 앞에 위치해 있는데 수제 햄버거이기 때문에 그다지 다르지 않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면 햄버거가 거기서거기겠지하는 후진적은 발상은 미스진 버거를 먹는 순간 날아갔다.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좀있다가 찍으려다가 타이밍을 놓쳤다.


아이폰 캠이 좋으면 무엇하랴?? 개발의 편자인 것을...


심히 배가 고프지 않은 관계로 심드렁하게 입구에 들어섰고 오래 전 마주했던 미스진의 창시자를 대면했다.


반갑기도 하고 인사를 넙쭉...


스테이크치즈 햄버거와 불고기 햄버거를 시켰고 패스트푸드점보다 빨리 손에 햄버거를 쥐어주었다.


기대 없이 한 입 물어낸 미스진 버거에서 감동이 밀려왔다.


엄청난 감흥은 아니지만 햄버거에서 맛있다는 것을 느낀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오리지널에 목숨 걸고 찾아다니는 이유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정말 희안할 정도로 맛있다. 배가 고픈 상황도 아니었는데...


글을 쓰면서도 갑자기 미스진 햄버거가 떠오른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