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생 "에이미 베스 슈머(Amy beth Schumer)" 는 스탠딩 코미이언이자 배우이다.
그녀는 제니퍼 로렌스와의 두터운 친분을 가지고 있으며 알려진 페미니스트이다. 여성의 외모를 두고 묘하게 비난하거나 차별을 가진 시선이 있다면 에이미 슈머는 특유의 유머 섞인 독설을 아끼지 않는다.
그녀가 헐리우드에서 대표되는 미인 배우들과는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매사에 당당한 모습이 매력이다. 늘씬하고 쭉빵한 미녀들이 난무하는 헐리우드에서 자존감을 지키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에 전혀 흔들림이 없다.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어려운 일이다. 에이미 슈머는 종종 코미디언보다는 정극이나 비극의 주인공을 도전하는 것이 낫지 않는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 것들을 사랑하며 당당할 수 있는 모습에 대배우를 꿈꾸는 제니퍼 로렌스가 반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안타깝게도 배우자와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의 일에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에서는 그녀의 자아를 보여주는 듯한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연기라고 하기에는 에이미 역으로 나온 에이미 슈머의 모습은 너무 자연스럽고 배역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연기를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배우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혹평을 늘어놓는 의견이 있었다. 지금까지의 헐리우드 여배우처럼 섹스 어필하는 늘씬한 여배우보다는 아줌마에 가까웠으며 얼굴이 못났다고 평가하는 한심한 작자들도 있었다.
연기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연기라는 것을 잊은 한심한 수준을 드러낸 싸구려 글귀에 얼굴이 후끈거림을 느꼈다. 섹시를 외쳐대며 어색하기 짝이 없는 연기를 펼치는 유명세를 가진 여배우를 신봉하는 작태가 여전하다는 것이 놀랍다.
(코믹한 표정이 너무 좋다. ㅎㅎㅎ)
에이미 슈머가 싸구려 글귀를 보았다고 하더라도 별다는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겠지만...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에이미 슈머의 연기가 대중에게 어필되면서 유명세를 겪고 있다. 대중을 즐겁게 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그녀가 새로운 도전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지켜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