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2018. 8. 24. 21:57


나이트 클럽 이름이 아니다.


2017년 작 " 슬립리스, 크리미널 나이트"


원제는 간단하게 "Sleepless."


제이미 폭스 주연의 영화로 미셀 모너한과 더멋 멀로이, 랩퍼 티아이를 볼 수 있는 영화이다.


DEA 형사 제이미 폭스가 벌이는 하루밤의 일은 안그래도 피곤하기 그지 없는 형사 생활을 극한으로 내몬다. 아들을 인질로 삼은 적과의 대립으로 하루밤을 꼬박 세우게 되는 영화이다.





가족을 구하는 아버지 영화는 왠지 모르게 짠하게 그려진다. 동서를 막론하고 아버지라는 존재가 짠한 존재인 건지는 모르겠으나 "테이큰" 처럼 액션을 가미한 영화에서도 터프한 면모보다는 희생적인 아버지상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 성숙해진 제이미 폭스는 던젤 워싱턴 못지 않게 영화를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다.





엄청나게 고생하는 미국 형사의 봉급은 얼마일까? 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생각보다 많다. 주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10만 달러가 넘는 경우도 있으며 수당으로 27만 달러까지 수령한 경우가 있다고 하니 박봉이라고 알려진 한국과는 다른 형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형사물을 보면 비리에 연류되거나 추가로 비행을 저지르는 것을 보면 어디가나 비리를 저지르는 부류는 있게 마련이다. 미셀 모너한은 대립 관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이 되어서야 한편이 되는 어의없는 선택을 보여준다.


영화 내내 나쁜놈보다 더 많이 일을 방해하는 것이 미셀 모너한인데 마지막은 훈훈한 점이 못마땅하다. 실제와는 매우 다른 반전의 매력이라고 감독이 말한다면 할 말은 없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