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2014. 3. 26. 16:12

 

 

 

학창시절 비디오가게에서 빌려 온 영화중에서 충격을 준 작품이 있었으니 차기작에서 대박을 터뜨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말고는 배우의 이름도 생소했는데 스토리 구성이 고차원이었습니다.

 

 

미래에서 온..

벌써 여기서부터 발상이 획기적이었는데 그것도 사람이 아닌 기계인간이었습니다.

 

 

차가운 표정을 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숨막히듯이 추격하는 여자는 바로 사라 코너역에 바로 린다 해밀턴이었습니다. 사라 코너를 지키려고 자신의 아들이 미래에서 보낸 부하 카일 리스역에 마이클 빈입니다.

 

 

 

 

 

 

당시에는 마이클 빈이나 린다 해밀턴의 정보를 찾아보려면 도서관을 찾아야 할 정도로 정보가 많지 않았는데요.

TV에서 방영하는 영화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이 두사람의 이름을 알지도 못했을 겁니다.

 

 

암튼 어리버리한 사라 코너를 지켜주기 위해 미래에서 온 전사가 바로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입니다.

최소한 터미네이터 1편에서는 둘이 주인공이고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조연이었습니다.

 

 

당시의 분위기로는 사람은 좋은편 기계는 나쁜편의 공식이 통하던 때였고 엔딩 크레딧에서도 아놀드가 조연처럼 보였습니다. >마이클 빈하구 린다 해밀턴이 먼저 올라 왔었더랬거든요.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가 당시에 엄청난 흥행을 했는지는 잘모르겠고 비디오로는 확실하게 성공했습니다.

친구들과 모여서 본 터미네이터의 횟수가 대략 20번은 넘을 듯 한데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남긴 몇 안되는 대사중 하나가 유행이 되어 회자되고는 했는데 모두 아시는 알비백...

원어로는 I will be back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알비백으로 통했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했고 주연으로 나온 남여배우의 케미도 잘 맞아서 둘이 사랑하게 되는 영화공식도 성립되면서 러브라인이 됐습니다. 카일 리스는 터미네이터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임신한 사라 코너만 여행을 떠난다에서 영화는 마무리 되는데요.

 

 

 

 

 

 

터미네이터를 제작하면서 제임스 카메론이 속편을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정쩡한 엔딩으로 끝이나게 됩니다.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흥행에 성공해야 차지작을 만들 생각을 했겠지만 디렉터의 입장은 다르니까요.

 

 

어리버리했던 사라 코러는 속편에서 여전사가 되어서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가 아이를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았었고

특수부대 못지 않은 훈련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속편에서는 사람이 아니라 터미네이터가 주인공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아들인 존 코너역에 에드워드 펄롱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명백히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속편에서 린다 해밀턴하면 사막에서 AK47을 들고 있는 위의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글구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마지막씬에서 린다 해밀턴의 쌍둥이 동생이 동반출연한 씬스틸러였다고 하더군요.

 

 

정신병동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바닥에서 일어서며 변신했던 콧수염난 보안요원 아저씨도 쌍둥이였다고 합니다.

최근 터미네이터5에 린다 해밀턴과 마이클 빈이 다시 출연한다는 루머가 돌았다고 하는데요.

 

 

학창시절 충격을 주었던 터미네이터의 주인공들은 이제 파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으니

터미네이터보다 강력한 힘은 세월의 힘이네요.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