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에 모인 잘난 배우들만 보다보니 심드렁해지던 시기 재미있는 배우가 자주 눈에 들어옵니다.
주연급의 배우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영역이 확실한 배역으로 매번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름을 알게 되는데요.
그가 패신저57에서 나왔던 방정맞은 역이 평소의 모습이 아닐런지 추측해보았지만 측근의 얘기로는 톰 시즈모어는 매우 진중하고
깊이 있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영화관계자들도 이견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헐리우드의 많은 여성 셀럽들과 연인 내지는 그에 준하는 즐거운관계를 형성했고 골빈 상속녀로 알려진 패리스 힐튼과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서로가 인정했으며 최근까지 주위에 많은 여인네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나온 캐릭터가 얼마나 인상 깊었던지 그가 군인으로 나올때면 정말 몰입이 잘되곤 했습니다.
특히 톰 시즈모어는 중사나 상사에 가장 적합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배역을 맞은면 영화가 흥행대박을 내곤 했습니다.
풀네임은 Thomas Edward Sizemore Jr이고 아버지는 은퇴한 변호사로 Thomas Edward Sizemore Sr입니다.
미국사람들은 특히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시니어, 주니어를 잘 붙이더군요.
디트로이트, 미시건에서 태어났으며 미시건주립대학과 웨인주립대학을 거쳐 템플대학에서 석사학위를 1986년에 받았습니다.
이후 연기에 뜻을 두고 뉴욕으로 오게 되어 본격적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연기자가 대부분 그렇지만 이렇다할 배역도 없이 단역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다지며 자신의 캐릭터를 고민하던중 올리버스톤감독의 킬러(원재: 내추럴 본 킬러)에 출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얼굴과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것은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함께 출연했던 느와르영화 히트에 출연하면서였습니다.
마이클 체리토역으로 알 파치노가 로버트 드니로를 추격하게 되는 빌미를 제공해주는 인물로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야 했는데 좀 지져분 했습니다.
영화가 워낙에 인상 깊어서인지 톰 시즈모어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구요.
라이언 일병을 왜 구해야 하는지 서로 의문을 가지고 라인언 일병인 멧 데이먼을 구한 전쟁영화에서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가 전쟁영화에서 연기를 할때마다 우리나라였으면 말뚝박으면 딱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더랬죠.
여기에 필 받아서 일까 블랙 호크 다운에서 다시 대니 맥라이트상사로 나오게 되는데 주연인 조쉬 하트넷은 안보이구 톰 시즈모어만 보입니다.
경동맥에 총알이 스쳐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며 오직 임무에만 몰입하는 모습이 멋있고 대단해 보였는데 실제 전쟁에서 총알이 빗발치는데 고개 들고 걸어가는건 정말 미치지 않고서는 안되는일이죠.
밀리터리 무비에서는 정말 최고라고 밖에 할말이 없을정도로 캐릭터에 잘 녹아들고 자연스럽게 연기가 가능합니다.
이후에 주연으로 발탁되서 많은 영화에 출연하기는 합니다만 흥행이 많이 되지는 않았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역시 톰 시즈모어는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나오면서 감초역할을 해주는것이 더 잘 맞고 흥행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데요.
천하의 바람둥이 아니랄까봐 찍는 사진마다 여배우들과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엘리자베스 헐리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스캔들 중심에 서서 곤역을 치르고 있는 모습이 뉴스에 올라오고는 했는데 말년에 잘못하면 훅가는 수가 있으니 몸조심하고 나이도 있으시니 이제는 안정된 가정 가지시고 영화에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자유를 꿈꾸고 있는 마초의 삶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멋진 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