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2014. 3. 31. 00:04

 

 

 

영국 출신의 배우들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매너가 젠틀하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톰 히들스턴이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요즘엔 젤로 핫가이이고 여성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데 아마도 색다른 억양과 영국만의 분위기가 젖어 있어서라고 생각이 됩니다.

 

 

영국은 하나의 나라가 아니라 웨일즈, 아일랜드, 스코틀랜드가 합쳐진 구조로 이름도 원래는 United Of Kingdom이고 이를 줄여서 UK라고 쓰기도 하는데 이때문에 영국에서는 어디 출신이가를 묻더군요. 뭐 우리가 보기에는 거기가 거기같은데 그네들 눈에는 상당히 다르게 보이는가 봅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도 헐리우드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으로 피어스 브로스넌과 콜린 파렐이라고 보여지는데 피어스 브로스넌은 요즘 작품 활동이 뜸하고 콜린 파렐도 많은 작품에 나서지 않기도 하고 흥행성적도 그닥이어서 인기가 가라 앉아 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서 10살이후로는 캐슬록에서 자랐는데 아버지는 에이몬 파렐이고 어머니는 리타인데 아버지가 샴록 로버스의 축구선수였고 삼촌인 토미 파렐도 샴록 로버스의 축구선수라서 지금도 축구경기에 자주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로마 카톨릭집안에서 자라 종교는 카톨릭이고 영화 ET를 보고 감명을 받아 영화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주로 TV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 오다가미국의 감독 조엘 슈마허의 눈에 들어 영화에 출연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영화 타이거랜드에서 배역을 잘 연기해내서 슈마허감독의 신임을 얻게 됩니다.

 

 

 

 

 

 

이후 아메리칸 아웃로스와 하트의 전쟁에 출연하지만 흥행에서는 성공을 못하게 되고 다음에 주연으로 발탁된 조엘 슈마허감독의 작품 폰 부스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헐리우드에 이름을 알리면서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 이후 출연한 S.W.A.T와 리크루트에서도 성공을 하면서 탑 클래스에 오릅니다.

 

 

폰 부스에서 연예인을 매니지먼트하는 에이전트로 나왔는데 뭐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양아치에 속하는 인물로 자신의 인맥을 팔아서 여자들을 만나기도 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살리면서 흥행에서 중박정도의 성적을 가져오게 되는데 내용이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콜린 파렐의 공이 컸습니다.

 

 

리크루트도 대선배인 알 파치노와 연기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켜 극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알 파치노의 아우라에 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며 선배들에게도 많은 격려와 찬사를 들었고 계속되는 흥행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출세작인 폰 부스는 솔직히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은 작품이었는데 오직 콜린 파렐의 연기에 의존해서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방식이었고 모든 중심이 그에게 맞춰져 있어서 어설픈 연기를 선보였다면 재미가 반감되어 흥행에서 참패를 맞을수도 있었을것입니다.

 

 

 

 

 

 

폰 부스의 교훈은 양치기 소년과 비슷한데 거짓말로 인생을 일삼던 주인공 스투 세퍼드가 공중전화 한번 쓰려다가 곤역을 치루면서 뒤에 숨어 있던 테러리스트를 잡는다는 아주 단순한 스토리였고 유명한 배우들도 나오지 않아서 오직 콜린 파렐 혼자서 극을 이끌어 가야만 했습니다.

 

 

스토리의 발상은 상당히 참신했고 2000년 초반에 나오지 않았던 이야기로 블록버스터의 화려한 장면들보다는 숨죽여 집중해야하는 스릴러에 가까워서 스토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던 기억이 나는데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는것은 정말 별로입니다.

 

 

그냥 보면서 시원하게 부수던가 웃기던가가 젤로 맘에 드는데 폰 부스는 조금 성향과는 달랐지만 보고나서 상당히 만족해 주위 사람들에게 권유해줬었고 몇번에 걸쳐서 다시 보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을정도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자신은 몸을 가꾸기 위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며 담배와 술은 죽을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했지만 종종 몸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하는것도 보이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술과 담배도 조금씩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 허세가 조금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상당히 솔직하고 터프합니다.

 

 

 

 

 

 

슈트를 입었을때는 마초의 감성이 더욱 살아나서 콜린 파렐이 슈트를 입는것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티하나만 입어도 테가 날때가 있더군요.그의 모습을 보면 진정 자유로움을 가진 사람이라는것이 느껴지는데 그게 뭐 특별하게 다르지 않지만 느낌으로 느껴집니다.

 

 

어느날은 장발로 나타났다가 단정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반삭을 하고 나타나기도 하는등 종잡을수 없는 그의 삶의 방식이 맘에 쏙 드는데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살기를 원하지만 그걸 실천한다는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거라서 쉽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즘 올라오는 파파라치컷은 전보다 더 원숙한 느낌이 있던데 린지 로한이 살생부를 터뜨리는 바람에 조금 상황이 난감하기는 합니다만 린지가 워낙에 꼴통짓을 많이해서 콜린 파렐보다는 린지 로한이 생각없다고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더군요.

 

 

최근에는 작품활동이 많지 않아서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많은 작품에서 보았으면 좋겠고 즐기는것도 조금 자중해서 안정된 삶은 꾸려나가기를 바래봅니다. 아일랜드에서 온 나쁜남자에서 이제는 좋은남자로 살아보는것도 좋을겁니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