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의 방2014. 4. 7. 17:49

 

 

 

독일 3사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게 바로 폭스바겐그룹입니다.

폭스바겐 산하에 벤틀리, 아우디, 부가티, 포르쉐, 스코다, 세아트, 람보르기니, 스카니아등 이름으로도 쟁쟁한 회사들인데요.

 

 

잘나가던 회사들이 폭스바겐에 흡수되면서 많은 기술이 공유되고 플랫폼도 공유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아우디 수퍼카 R8의 플랫폼이 같습니다.

 

 

이런 폭스바겐이지만 자사의 차들은 정말 안타까울정도로 가성비가 떨어지는데

최근 이오스와 비틀의 추가 개발을 중지하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나마 폭스바겐에서 가장 봐줄만한게 티구안으로 트림인 컴포트가 가성비에서 제일 좋습니다.

2.0 디젤엔진을 얻었고 7단 DSG변속기와 맞물려서 상당히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요.

 

 

허접하기로 소문난 인테리어도 가격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울정도 입니다.

그동안의 폭스바겐은 정말 욕나올정도로 허접했지만 티구안 컴포트는 감성이 살아있습니다.

 

 

독일차는 성능은 우수하나 정말 반듯하고 똑똑해서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차에 감성이 실려 있는것을 몸서리치게 좋아하는데 티구안에서 그런 모습이 조금 보이고 있습니다.

기어노브 위에 시거잭 옆에 있는 스타트보턴이나 독창적인 덕트벤트가 우선적인데요.

 

 

새로운 위치나 독특한 모양을 가진 기능들은 마초의 감성을 돋아나게 해줍니다.

익스테리어는 상당히 투박하고 정직하지만 실내는 상당히 수려합니다.

 

 

돈을 많이 들여서 여기저기 꾸며 놓은것이 아닌 적절한 가격에 잘 꾸며진 느낌인데요.

5천만원이 넘는 이오스의 실내는 정말 허접 그자체였고 판매가 저조한 이유가 뭔지 알 수 있었는데요.

 

 

 

 

 

 

또하나의 장점으로 폭스바겐 티구안 컴포트의 엔진을 말할수 있는데 이 엔진이 티구안에 다 쓰이기는 합니다만...

옵션의 거품을 제거하고 3830만원에 구입하는 디젤치곤 좋습니다.

 

 

디젤이라고 불리기엔 아까울정도의 정숙성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아이들링에서도 진동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디젤을 싫어하는 저같은 운전자에게도 매력을 선사합니다.

 

 

프리미엄이나 고성능버전인 R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국산 SUV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이지만

티구안 컴포트는 상당히 경쟁력이 있고 우수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으며 실내도 괜찮습니다.

 

 

가끔 쓰는 네비게이션과 하등에 필요없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포기하시면 되는데요.

욕심을 약간 덜어내면 다스 아우토의 느낌을 한동안 가지실수 있습니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