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록은 니콜라스 케이지와 숀 코네리가 주연했던 영화로 샌프란시시코의 알카트라즈감옥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알카트라즈는 스페인어로 펠리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1775년 탐험가 후안 데 아얄라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1933년부터 악명 높은 마피아인 알 카포네가 수감되면서 그 이름이 알려졌는데요..
이런 알카트라즈에 미해병대 여단장인 프란시스 험멜역에 에드 해리스가 장악을 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니콜라스는 어리버리한 FBI의 생화학무기 전문가인 스탠리 굿스피드역을 맡았습니다.
이름이 굿스피드인게 영화보다도 더 재미있었는데요.
본명은 니콜라스 킴 코폴라(Nicolas Kim Coppola)이며 헐리우드의 유명한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감독의 조카입니다. 숙부의 후광을 입었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해 마블코믹스의 캐릭터 루크 케이지를 본따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 숙부의 영화에 자주 출연하면서 입지를 넓혀갔고 엘리자베스 슈와 열연했던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합니다.
입을 다물고 나즈막히 읎조리는 대사가 일품이고 목소리도 차분하고 부드러우며 연기에서도 섬세하고 감수성을 표현합니다. 재혼한 부인이 한국인이어서 우리나라에는 캐서방으로 알려졌고 종종 자신이 캐서방이라는걸 어필하기도 합니다.
젊은 시절에 비해 머리숱이 많이 없어졌지만 중후하고 세련된 감성이 꽤나 멋져서
많은 여성팬과 더불어 남성팬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더록의 인기를 힘입어 많은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했으며 최근에는 작품에서 악평을 들으며
전성기시절의 감성이 실종됐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합니다.
케이지의 이름을 따온 마블코믹스 영화인 고스트라이더가 가장 많은 악평을 들었는데 이후에 속편에도 캐스팅이 됐습니다. 헐리우드의 많은 셀럽들처럼 소비에도 열을 올리다가 많은 빚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여부는 확인 되지 않았습니다.
더록을 찍었던 시절의 연기력을 회복하기만하면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기미가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메소드 연기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연기자로도 유명한 케이지는 어느 배역에서도 최선을 보여줍니다.
더록의 어리버리한 스탠리 굿스피드가 마지막에 알카트라즈위에서 조명탄을 터뜨리는 씬이 감동적인 이유가 연기력 때문이죠.
이젠 중년을 넘어선 연배가 되었으니 더 카리스마 있는 배역을 골라봐도 괜찮을거라 생각되는데요.
더록, 콘에어, 페이스오프로 이어졌던 전성기 시절의 케이지가 그립습니다.
니콜라스가 스크린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거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