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의 방2014. 4. 18. 16:15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터브랜드도 변화를 하고 있는데 최근에 들려오는 소식들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습니다..

모회사 산하로 합병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거나 단종이 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세계 3대 럭셔리카인 롤스로이스 팬텀도 조만간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수제브랜드의 숙명처럼 경영악화를 겪으며 bmw에 합병되더니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것 같습니다..

 

 

마이바흐도 메르세데스 벤츠에 합병되어 생산이 중단되고 S클래스 기반의 풀만으로 생산하다고 하더니

팬텀마저도 새로운 9시리즈로 바뀐다고 합니다..

 

 

 

 

 

 

황제의 차라고 불리우며 영국황실에서도 한때 운용이 되었던 유서 깊은 브랜드인데 이제 없어진다고 하니

섭섭하기도 하고 자본에 눌려 모터브랜드가 획일화 되고 있는 현실이 아쉽기도 합니다..

 

 

각 브랜드별로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서 그런 재미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감성을 흔들었는데

요즘의 모터브랜드는 감성보다는 실리를 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독일 3사가 위용을 떨치고 있으니 아무래도 그런 성향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모회사 산하에 있더라도 자율성을 부여하면 더 좋은텐데 비용대비 수익이 적은게 가장 큰 리스크일겁니다..

 

 

 

 

 

 

 

모든 공정이 수제로 이루어지며 출고하는데만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옵션의 수가 셀 수 없을정도여서

그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가치도 측정하기 어려운 브랜드가 롤스로이스였습니다..

 

 

6000cc가 넘는 심장에 12기통 트윈터보를 장착했고 제로백과  최고속이 슈퍼카에 버금갑니다..

그리스 파스테논신전을 모티브로 만든 라디에이터 그릴 또한 그 살 하나하나를 손으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다운사이징과 연비를 중요시하는 하이브리드(변종)가 대세이긴 합니다만

이런 브랜드가 있다는것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재미일수 있지만 그저 아쉬울뿐입니다..

 

 

 

 

 

 

팬텀은 6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8시리즈의 컨셉카 그란루쏘를 베이스로 한 9시리즈로 탄생한다고 합니다..

bmw 6시리즈 그란쿠페도 상당히 파격이었고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란루쏘가 그 유전자를 따르고 있습니다..

 

 

9시리즈의 디자인도 그란루쏘를 디자인한 피닌파리나가 맡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bmw의 미래는

그란루쏘의 컨셉으로 간다고 봐야겠습니다..

 

 

이미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기는 했지만 상당히 빠른 시간에 진행이 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모터브랜드의 변화가 너무 커서 구형버전과 신형버전의 차이가 커서 구매대기자의 구매욕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트랜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답게 디자인이 정말 멋지고 파격적으로 바뀌었는데 아마도 팬텀의 모양이 이녀석을 베이스로 할 모양입니다.. 롤스로이스가 워낙에 기함을 만들어오던 브랜드라서 플래그쉽이 7시리즈에서 9시리즈로 바뀌겠네요..

 

 

엄청나게 빠른 변화를 느낄새도 없이 다시 버전이 업그레이드되고 한 브랜드에서 파격을 선보이면 다른 브랜드에서

또다는 파격을 보여주어서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첨단으로 달려가는 분위기에서 왜 클래식이나 아날로그가 그리워지는지 모르겠지만

오래전 보았던 영화 식스티세컨즈에 매니아들이 가장 좋아했던 모델이 68년식 머스텡 쉘비코브라였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Posted by sug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