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2014. 6. 4. 18:40

 

 

은퇴를 선언한 대한민국 캡틴 박지성으로 인해 참 즐거웠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는 모습이 마치 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지성이 뛰고 있는 올드트래포드에 내가 뛰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안방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볼 수 있게 해 준 것도 박지성 때문입니다.

 

 

외로운 외국생활을 홀로 10년 가까이 지내 온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얼마나 고향이 그립고 친구가 그리웠겠습니까?

 

 

 

 

 

 

몇 일만 혼자 지내도 갑갑하고 외로움을 느끼는데 몇 년동안 외국에서 생활한다는 거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단지 축구만 하면서 일년의 대부분을 보내는게 일상입니다.

 

 

혹자들은 돈을 많이 받는데 그 정도는 참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단지 금전적인 보상으로는 그렇게 오랫동안 수도승처럼 생활하지 못합니다.

 

 

박지성의 멘탈이 정말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2002년의 인기로 외국에 진출한 선수는 많았습니다.

 

 

 

 

 

그들이 얼마 견디지 못하고 다시 국내로 돌아 온 이유가 궁금하지 않은가요?

언어도 다르고 식습관도 다른 외국에서 축구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끔찍합니다.

국내에서 축구하는 것도 서로 발이 안맞아서 헤메는데 외국인들과 축구를?

 

 

박지성의 업적보다 위대한 것은 혼자서 모든 시간을 감수했다는 겁니다.

홀로 외로움과 높은 장벽을 헤치면서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세계적이 클래스의 선수들 틈에서 말이죠.

첼시의 두터운 수비를 뚫고 리버풀의 포백을 무너 뜨린 박지성이 위대한 이유입니다.

 

 

지금도 눈앞에 선한 울버햄튼전...

박지성은 위대한 축구선수로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스페셜 영상

 

 

 

Posted by suggie